교보손글씨대회 9회를 맞아 최다 기록 경신

 

 

손글씨문화확산위원회가 주관하고 교보문고, 대산문화재단, 교보생명이 공동주최하는 손글씨대회는 지난해 9340명이 응모한 것보다 올해 50% 이상 늘어난 수치로 역대 9회 대회 중 가장 많은 참여율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7월 3일 마감되었는데 총 참여자가 1만 4700여명이나 됩니다.

아동부문 응모자는 4700여 명, 청소년부문은 5100여 명으로 아동·청소년부문의 응모자가 전년대비 80% 이상 크게 증가했습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아동과 청소년부문의 증가는 초·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단체 참가자가 증가했다"며 "단체 참가자의 증가율이 전년대비 94.3%에 달해 교육적인 의미에 공감한 학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역대 최다 응모에 주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대회의 응모작은 오는 14일 손글쓰기문화확산위원회와 서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자 300명이 선정되며 21일부터 진행되는 본선대회를 거쳐 오늘 9월 중순에 수상자가 발표됩니다. 수상자는 10월 초 시상과 더불어,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인터넷교보문고를 통해 수상작 전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 수상자 중 한 명의 글씨체를 서체로 만들어 무료로 배포하는데, 작년의 경우 수상 당시 82세로 역대 최고령 수상자로 화제가 됐던 김혜남 씨가 선정돼 '교보 손글씨 2022 김혜남체'로 개발됐습니다.
 
교보문고는 손글쓰기문화확산캠페인 페이지 내 손글씨 아카이브 코너를 통해 신달자 시인, 봉태규 배우, 김수현 작가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작가 및 명사가 작성한 '내 인생의 문장' 손글씨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캘리그래피(Calligraphy(영어) : 그리스어 'Kalligraphia'에서 유래된 전문적인 핸드레터링 기술로 글씨를 아름답게 쓰는 예술입니다.'손으로 그린 문자'라는 뜻으로, 기계적인 표현이 아닌 손으로 쓴 아름답고 개성 있는 글자체를 의미합니다. 캘리그래피는 서예의 한 종류로, 붓이나 연필, 만년필과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글자를 쓰는 것을 말합니다.

 

칼리그래피는 글씨의 형태, 크기, 간격, 획의 굵기 등을 조절하여 글자를 아름답게 표현합니다. 칼리그래피는 종종 종교적인 목적으로 사용되었지만, 오늘날에는 예술적인 목적으로도 사용됩니다. 칼리그래피는 글씨를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글씨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