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으로 돌아가는 푸바오가 남긴 사진집 판매폭증

2023. 7. 19. 14:40책·매거진

 

2024년 중국으로 돌아가는 푸바오.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았던 판다


최근 예스24는 푸바오의 세 살 생일을 맞아 특별판을 출간했습니다.한정 수량으로 제작된 이번 특별판은 새롭게 디자인된 표지와 함께 미공개 사진 10컷이 포함됐고 강 사육사의 친필 사인과 감사 메시지도 수록됐습니다. 또, 푸바오의 생후 6개월 당시의 발 도장까지 책에 넣었습니다. 지난 2021년 출간된 포토 에세이 '아기 판다 푸바오'의 판매량이 최근 급증하며 SNS 등 온라인에서 푸바오에 대한 인기가 같이 올라 지난 5~6월 2달간 판매량은 이전보다 749% 상승했습니다.

특별판은 예약판매가 시작된 후 일간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푸바오는 2020년 7월 용인 에버랜드에서 국내 최초로 자연 번식한 판다로 자이언트 판다인 엄마 '아이바오',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탄생했습니다. 담당 사육사인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와의 끈끈한 유대가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 중 하나인 '말하는 동물원 뿌빠TV'를 통해 공개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푸바오의 첫돌을 기념해 1년간의 성장, 육아 과정을 담았습니다. 푸바오의 탄생과 성장을 함께 해오며 판다 할아버지로 유명세를 얻은 34년차 베테랑 사육사 강철원 씨가 글을 쓰고, 에버랜드 사진을 담당하는 류정훈 작가가 촬영한 사진들로 엮었습니다.

중국은 멸종위기종인 판다를 대여 형식으로 해외로 내보내는 만큼 푸바오는 성 성숙이 이뤄지는 생후 4년 차가 되는 2024년 종 번식을 위해 중국으로 돌아갑니다. 푸바오는 자이언트 판다로 다 크면 120~150Cm 크기로 자라며 무게는 암컷은 75Kg 이상 수컷은 160Kg까지 자랍니다. 주로 밤에 활동하며 대나무가 무성한 산지에서 서식하며 죽순을 선호하며 물고기나 설치류를 잡아 먹기도 합니다.